[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는 11일 이용국 의원(서산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건설소방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장애인의 건강에 대한 자기책임성 강화와 신체적·심리적·사회적 향상 도모로 건강한 사회복귀 지원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주요 내용은 장애인의 운동재활 및 건강관리사업에 관한 규정을 신설함으로써 의료차원에 국한하고 있는 장애인의 재활 지원을 일상생활에서의 운동을 통한 재활로 확대했다.재활치료 이후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의회는 11일 편삼범 의원(보령2·국민의힘)이 대표발의한 ‘충청남도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제350회 임시회 건설소방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조례안은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및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조례로 위임된 사항을 규정했다.주목할 만한 개정 사항 중 하나는 가로주택 정비사업의 건축물 층수 제한 조항의 삭제다. 이는 소규모 정비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성 저하를 방지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가운데 30%가 봄철에 집중되고 그 화재의 절반 이상이 부주의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다.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1만 420건 중 봄철(3-5월)에 가장 많은 총 3174건(30.5%)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봄철 화재 원인은 절반이 넘는 1646건(51.9%)이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했고 전기적 요인이 612건(19.3%)으로 뒤를 이었다.지난해 많은 이재민 발생과 재산피해를 겪었던 홍성 산불 역시 봄철(4월)에 발생해 화재예방에 각별한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는 오는 27일까지 ‘청년 스마트팜 공동경영체 육성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도에 따르면 이 사업은 스마트팜을 운영 중인 생산·유통법인을 대상으로 하며 법인 구성원 중 청년농(만 18-39세)이 50% 이상 포함돼야 한다.사업 신청일 기준 법인 운영 실적이 1년 이상이고 법인 소재지 및 대표자는 도내 주소지를 둬야 한다.도는 3-5개소 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해 법인별 1억에서 1억 5000만 원(보조 80%, 자부담 20%)을 투입해 조직화를 위한 역량 강화(교육·컨설팅) 및 법인별 필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근무하는 농업 부문까지 확대 적용됨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농민들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중소규모 농가를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 및 홍보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국민의힘)은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중대재해처벌법’ 5인 이상 사업장 확대와 관련해 농업인들이 제대로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충남도의 준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방 의원은 2022년 1월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이 올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개발공사는 8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ISO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서를 획득했다고 밝혔다.공사에 따르면 ISO14001은 기업의 환경경영 시스템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환경 영역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경영시스템 구축 수준과 실행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공사는 지난해 환경경영방침 제정을 시작으로 환경 계획과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환경법규 준수·관리, 내부심사, 환경영향평가 실시 등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시스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공사는 건설현장 ESS(에너지저장장치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청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 청사 등의 사무실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예비후보자 A씨를 8일 청양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충남선관위에 따르면 예비후보자 A씨는 성명·선거구호 등이 게재된 선거운동용 점퍼를 착용하고 지방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청사 내 사무실을 반복적으로 방문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지지를 호소하고 선거운동용 명함 200여 매를 배부한 혐의가 있다.‘공직선거법‘ 제106조 제1항에는 누구든지 선거운동을 위해 호별로 방문할 수 없고 같은 법 제254조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최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김태흠 충남지사 등을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충남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도는 8일 대변인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김태흠 충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국민의힘 소속 단체장들을 ‘성평등 걸림돌’로 지목한 이면에는 다분히 정치적 의도가 깔려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또한 “이를 사과하고 철회하지 않으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한국여협은 김태흠 지사가 성평등·성교육 도서를 폐기하고 열람을 제한했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특별도’ 선포 이후 1년 5개월 여 동안 추진한 정책과 그동안의 성과를 중국·일본과 공유하고 2050/2060 한·중·일 탄소중립 실현 조기 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도는 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한중일협력사무국(TCS)이 주관한 ‘제3회 한·중·일 탄소중립 정책포럼’에 참가해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 달성 가속화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도에 따르면 포럼은 세션1 한중일 탄소중립 국가별 이행률 점검 및 정책 모범 사례, 세션2 디지털 혁신을 통한 탄소중립 목표 이행 가속화 방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미래 양식산업을 선도해 나가기 위한 첨단 기술 지원 등 경쟁력 확보에 348억 원을 투입한다.지능형(스마트) 기술을 바탕으로 양식산업의 미래화 및 김 등 지역 특화 품종을 집중 육성, 어촌 소멸에 대응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도내 1871개 양식장에서 생산한 수산물은 5만4359톤으로, 2022년 5만8428톤 대비 6.9% 하락했다. 전국 생산량 230만3732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 수준에 불과하다.반면 국내 친환경 고단백 식품인 수산물의 수요는 2013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 내 소멸위기 농촌지역의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관계인구’ 활성화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안이 나왔다.최근 충남연구원 유학열 선임연구위원과 조소진 연구원은 ‘충남 농촌지역 살리는 관계인구 창출 전략’(충남리포트플러스 제389호)에서 “우리나라 전체 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역 간 인구 유입 경쟁은 제로섬 게임과 같다”며 “지역 살리기 해법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관계인구는 농촌과 도시 간 연결고리 역할을 통해 지속적인 관계를 맺게 해줌으로써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라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수도권 과밀화와 지방소멸 대응의 대안으로 부상하는 메가시티 추진과 관련해 충남도의회에서 도민의 대표를 무시하는 충남도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6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이 의원은 “충청권 메가시티의 궁극적 목적은 수도권 과밀화를 극복해 지역균형발전을 이루자는 큰 명분”이라며 “우리 도민은 메가시티 추진에 대해서는 알고 있으나 내용은 잘 모르고 계신다”며 도정질문을 시작했다.이어 “특별지방자치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의회 김기서 의원(부여1·더불어민주당)이 6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 농업분야 공익사업 추진 시 배수시설 피해 농가 보상 방안과 학교급식 농·축·수산물 유통‧판매 촉진 전략’을 제시했다.먼저 김 의원은 “부여군 한 농가에서 두 차례 큰 침수 피해를 당해 인근 일대를 상습적인 침수지역으로 선정,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상황지구 배수개선사업’을 받게 됐다”며 “문제는 사업이 실시되면서 그 농가의 시설하우스 토지가 대상에 포함돼 복토를 하게 되면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와 교육청의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율이 법정 비율인 1%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6일 제35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언급하며 도지사와 교육감에게 개선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방 의원은 “충남도 공공기관은 중증장애인 생산품법에 따라 총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우선구매 해야한다”며 “최근 5년간 충남도 본청은 단 1회도 1%를 넘기지 못했고 교육청은 단 2회만 1%를 넘겼을 뿐 여전히 법정 비율을 못 지키고 있다”고 지적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도의회 주진하 의원(예산2·국민의힘)이 6일 제350회 임시회 교육행정 질문에서 교육 격차 심화와 공교육의 질 저하 문제를 지적했다.주 의원은 “우리나라 사교육비 총액은 2021년 2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0.8% 급증하며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또 교육부가 분석한 국가 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17년 2.2%에서 2022년 11.1%로 8.9%p가 하락해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약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꼬집었다.이어 “학교생활 만족도도 2014년 3.1%에서 2020년 기준 2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의 도유지에 대한 매수‧매각 절차 간소화와 도민의 요구를 수용하는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정광섭 의원(태안2·국민의힘)은 6일 열린 제350회 충남도의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충남도민의 생계유지와 생활 안정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서는 공유재산이라는 넘어야 할 큰 산이 남아 있다”며 “충남도에서 도유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 바로 보령시와 태안군”이라고 말문을 열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자치단체 공유재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역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에 따라 공유재산의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지난해 대한민국 예산 불용액이 45조70000억 원으로 집계된 가운데 충남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단 지적이 나온다.충남도의회 안장헌 의원(아산5·더불어민주당)은 6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교육행정질문을 통해 중앙정부의 유례없는 예산 불용과 지방정부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를 질타하며 “‘힘쎈 충남’이라고 자칭하는 김태흠 지사의 정치력을 보여줄 시기”라고 주장했다.안 의원은 “2023년 대한민국 예산의 불용액은 45조7000원(8.5%)으로,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논산시가 충남 내에서 세 번째로 많은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관련 사업 예산액 투입이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충남도의회 윤기형 의원(논산1‧국민의힘)은 5일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논산시 견훤왕릉 둘레길 조성을 위한 지원 확대를 당부했다.윤 의원은 “논산은 충남에서 공주·부여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수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지만 문화재 보수·정비와 방재시설 구축 관련 사업 예산액 투입은 15개 전체 시·군 중 8위에 그쳐있다”며 “견훤왕릉의 경우 2006년 이후 도비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 예산군에 위치한 수암산, 홍성군에 위치한 용봉산이 도립공원으로 지정될 필요성이 크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방한일 충남도의원(예산1·국민의힘)은 5일 제3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예산 수암산과 홍성 용봉산을 도립공원으로, 가야산‧칠갑산‧대둔산을 국립공원으로 지정할 것을 요청했다.방 의원은 “우리나라는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힐링체험 등 숲의 가치를 보존하기 위해 29개소의 도립공원을 지정‧관리하고 있다”며 “이미 충남에 지정되어 있는 3개의 도립공원 외에 예산과 홍성에 있는 수암
[충남일보 이잎새 기자] 충남 내 농어촌지역 행정리 내에 소매점이 없어 이른바 ‘쇼핑약자’가 생겨나는 추세다.충남도의회 이연희 의원(서산3·국민의힘)은 5일 열린 제3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쇼핑약자’를 위한 ‘충남형 이동 슈퍼마켓’ 시범운영을 제안했다.이 의원은 “최근 몇 년 사이 이농현상과 초고령화가 가속된 농어촌지역은 대중교통은 물론 지역 내 소규모 식료품점까지 사라져 노인 등 거동이 불편한 쇼핑 약자들은 두부 한 모, 계란 한 줄 구입조차 쉽지 않다”며 “도민의 건강한 식생활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