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정부가 내년도에 한해 의대 증원분을 최대 5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했다. 사실상 2000명 증원을 일단 무른 것이다.이러한 정부의 발표에 의료계의 반발은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의대 교수 단체는 원점에서 다시 논의할 것을 촉구했다.지난 19일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학별 교육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설명했다.이는 앞서 충남대를 비롯한 강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등에 대한 의견수렴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21일 시에 따르면 대형마트 휴무일 지정은 지난 2012년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추진됐지만, 최근 유통시장 경쟁구조가 ‘대형마트 대 골목상권’에서 ‘온라인 대 오프라인’으로 변화하면서 규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대형마트의 일요일 휴무가 오히려 주변 상권의 동반 침체와 인근 중소 유통·소상공인 매출 감소와 함께 주말에만 쇼핑이 가능한 맞벌이 부부, 1인 가구 등 시민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충남일보 이승우 기자] 국내 유가가 한 달 동안 상승세를 기록하며 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은 21일 ‘2024년 4월 3주 차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을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3월 4주 차에 상승 전환한 이후 상승세를 지속(4주 연속)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 21.8원 상승한 1695.1원/ℓ로 조사됐다.경유 역시 4월 1주 차에 상승 전환하고 3주 연속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전주 대비 11.1원 상승한 1562.4원/ℓ로 집계됐다. 등유는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충남온라인학교(가칭)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충남온라인학교는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해 운영하는 학교로,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와 교육 소외지역의 고교학점제 운영 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충남교육청에 따르면 충남온라인학교는 교실과 교원은 갖췄지만 소속 학생 없이 실시간 온라인수업 중심의 시간제 수업을 제공하는 학교로, 단위학교 미개설 과목과 다양한 고시외 과목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이를 통해 학생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에 기여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공동캠퍼스를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된 세종공동캠퍼스 운영법인(이하 법인)을 4월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현재 법인은 세종시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4-2생활권)에 임시사무실을 마련해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세종공동캠퍼스 건립이 완공되면 캠퍼스내 학술문화지원센터로 이전할 계획이다.법인은 공동캠퍼스 운영·관리 및 대내외 교류협력 등 업무를 수행하며, 특히 입주대학간 공동·융합교육(정책+IT․ET․BT)과정 지원 등을 통해 고급인재를 양성하고 새로운 대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9일 부산에서 열린 ‘제59차 시·도지사협의회 임시총회’에서 지역발전과 연계한 지자체 중심 범정부 대학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의 제도개선을 제안했다.이날 임시총회는 최민호 시장을 비롯해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관영 전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와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임시총회 안건으로는 기준인건비 제도의 합리적 개선방안,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 등이 논의됐다.최민호 시장은 교육재정 합리화 방안에 대한 논의과정에서 고등교육 재정지원정책 등 변화에 따른 시·도 재원부담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앞으로 지방의회의 업무추진비와 행정사무감사 조사결과, 정책연구실적 등 의정활동 정보공개가 의무화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 정보공개 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확인할 수 있게 개선했다.이로써 내고장알리미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는 총 8개 지표로 늘어나게 됐다. 기존에는 전국의 지방의회별 회의 일수, 지방의원의 회의 출석율, 의원 1인당 의안 발의 건수, 의정비, 민원처리 현황 등 총 5가지 지표가 제공돼 왔다.다만 각 지방의회 누리집마다 공개되는 항목과 기준이 달라
[충남일보 이연지 기자] 대전 동구는 구청 1층 민원실에서 악성 민원 상황에 대응하는 비상 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이번 훈련은 최근 대민 업무를 수행하는 일선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민원인의 폭언·폭행 등의 피해 사례가 늘면서, 민원담당 직원들을 보호하고 비상 상황 시 대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모의훈련은 정보공개 청구 민원인이 담당공무원에게 폭언·폭행을 하는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 진정과 중재 시도, 비상벨 호출, 피해공무원 및 방문 민원인 대피, 경찰 출동, 가해 민원인 경찰 진압 및 인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박희조 청장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쿠팡이 유료 멤버십 월 회비 인상을 발표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임직원을 동원해 자체브랜드(PB) 상품의 구매 후기를 쓰도록 지시한 '자사 우대행위'에 대해 조만간 제재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기정 공정위원장은 "내달 중 전원회의를 개최해 쿠팡의 자사 우대행위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이번 안건은 쿠팡 임직원이 PB상품 구매 후기를 작성토록 지시해 검색순위를 상단에 올린 행위로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말했다.지난 22년 3월 한 시민사회단체는 쿠팡을 허위 리뷰 작성 지시 등의 정황이 있다며
[충남일보 손지유 기자] 지난 20일 오후 4시56분경 대전 중구 옥계동의 한 4층 빌라 2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앞서 소방 당국은 화재 신고를 받고 소방차 23대, 인력 62명을 투입해 오후 5시24분경 완진했다.다만 이번 화재 현장 2층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A씨는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또한, 스스로 대피했던 10여명 중 4명이 어지럼증, 연기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다행히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충남일보 김현수 기자]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이하 KINS)은 지난 19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 개소식을 개최했다.‘원자력·방사선 안전 체험관’은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내 과학기술관 1층에 위치하며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상, 증강현실, 게임 등 다양한 컨텐츠 체험을 통해 원자력·방사선 안전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공간이다.아울러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우주방사선 등 원자력·방사선 안전에 대한 높아지는 국민의 관심에 부응하고 안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KINS에서 신규 구축해 설치됐다.또한 체험관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4·10 총선에서 역대급 참패를 당한 국민의힘이 총선을 치른 후 10일이 지나도록 당 재건과 수습에 나설 체제를 결정짓지 못하고 자중지란에 빠지면서 발 빠른 위기 수습이 언제나 가능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애초 국민의힘은 중진 당선인 간담회, 당선인 총회를 거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의 임시 지도부가 '관리형 비상대책위원회'를 맡아 최대한 빨리 정식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준비하기로 잠정 결정했다.하지만, 당내 수도권·비주류 그룹을 중심으로 반발이 터져 나왔다. 총선에서 패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외교 정책에 대해 "'글로벌 중추국가'의 기치를 내걸고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겠다던 윤석열 정부의 'G7 플러스 외교'가 무색해진 것"이라고 비판했다.강선우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6월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초청국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며 이같이 말했다.이어 "대중(對中) 관계를 희생시키면서까지 미·일을 비롯한 서방국과의 연대를 강화해 왔음에도 이런 결과라니 참담할 지경"이라고 꼬집었다.강 대변인은 또 "'아직 의장국인 이탈리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충남지역 기업가형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라이콘타운 아산점’이 18일 개소했다.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 시절부터 아산시 소상공인 창업지원을 위한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노력이 결실을 보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라이콘(LICORN)은 기업가형 소상공인을 뜻하는 브랜드로, 라이프스타일(Lifestyle)과 로컬(Local)에서 혁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유니콘 기업을 뜻한다. 이번 라이콘타운 아산점이 개소되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지난달 25일부터 5일간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설치구역 5m 이내 금지구역 등 정당현수막 3차 집중 정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20일 시에 따르면 이 기간 법령 위반 정당현수막 총 167건을 정비했다. 이 가운데 어린이보호구역과 소방시설 설치구역 위반 정당현수막은 16건이다.위반유형은 설치기간.규격 위반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설치방법 위반 28건, 금지구역 설치 16건, 동별 2매 초과 8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보행과 교통안전을 저해하고 소방 긴급활동 장애요인이 되는 불법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오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재난·사고 발생 위험 해소를 위해 '대한민국 안전大전환' 집중안전점검을 진행한다고 밝혔다.19일 시에 따르면 점검 대상은 자연재해 우려 지역, 안전취약계층 이용시설, 최근 재난발생 유형시설 등 총 491곳이며 안전취약시설물에 대한 구조적 결함과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개선해 안전사고 사전 예방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건축사, 각종 기술사협회, 안전관리자문단 등의 협조로 건축, 토목, 소방, 가스, 기계 등 137명의 전문가 인력풀을 구성했다.점검은 전문가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9일 자매도시 35주년을 맞아 대전을 방문한 브루스 해럴 미국 시애틀시장과 경제사절단을 위한 환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이장우 시장과 브루스 해럴 시장의 두번째 만남으로, 지난해 6월 이 시장이 시애틀시에 위치한 세계적인 기업들과 대전의 우수 기업들이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대전을 방문한 경제사절단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보잉, T-모바일, 에버그린 등 세계적 기업과 워싱턴주 의회, 시애틀·타코마 항만청, 시애틀 경제개발공사, 워싱턴대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19일 3729억 원 규모의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을 예년보다 조기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시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5.7% 증가한 6조9059억 원 규모로 일반회계 3097억 원, 특별회계 63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이를 위한 재원은 자체수입인 세외수입 528억 원, 이전수입인 지방교부세 852억 원과 국고보조금 251억 원,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으로 발생한 순세계잉여금 1138억 원 등을 이용했다.시는 예년보다 첫 추경을 앞당겨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
[충남일보 심영운 기자] 대전시는 문제해결 과정에 초점을 두고 시민과 소통하는 시민제안가 O2O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이달의 주제는 청년 분야로, 오는 27일 커먼즈필드(옛 충남도청)에서 시민참여 워크숍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우리 사회가 ‘청년’이라는 그룹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청년 스스로는 그들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는지를 진솔하게 공유하고 전 세대가 연결된 하나의 문제 인식으로 미래 시나리오를 상상·논의하는 시간으로 구성했다.콘셉트는 ‘그 누구도 아닌…’이다. 이는 중의적인 의미로 완결형이 아
[충남일보 윤근호 기자] 대전교육청은 교육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전교육 홍보지원단 ‘홍당무’의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이날 발대식에서는 홍보지원단 대표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홍보 역량 강화’ 특강을 진행한 후 활동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대전교육청은 지난달 지역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홍보지원단을 모집해 학생 36명, 학부모 2명, 교직원 4명 총 42명으로 지원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활동할 계획이다.홍보지원단은 앞으로 ‘홍보 콘텐츠는 당신의 무한한 관심에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