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4·10 총선에서 공천 배제(컷오프)된 임종석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4일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고 말했다.친문(친문재인)계인 임 전 실장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같은 글을 올리자 당의 결정을 수용한다는 메시지는 컷오프 결정에도 당에 남겠다는 뜻으로 읽히면서 민주당은 일단 안도했다.이와관련 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임 전 실장은) 탈당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다"며 "이번 총선에서는 일선에서 한발 물러서는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데 힘을 보태고 싶었는데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이 보다 정책에 집중한 선거가 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총선 15개 혁신과제를 제안했다.단체는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22대 총선 공약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에 초점을 맞춘 포퓰리즘적 정책이 주를 이룬다"며 "이는 정치권이 실질적인 정책선거보다는 정쟁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비판했다.이어 "22대 총선이 단순한 정치적 이익을 넘어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정책 공약의 경연장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일, 선거사무실에서 당진 관내 시민사회단체 리더 및 활동가 50여 명과 당진시민에 필요한 생활정책을 발굴하고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당진시지역위원회 생활정책특별위원회(위원장 김기재) 주관으로 당진 관내의 상가번영회, 체육회, 교육 구단체, 장애학생 학부모단체, 문화예술단체 등 다양한 분야와 각계 각층의 시민사회에서 활동하는 관계자들이 함께해‘너와 나를 위한 생활정책간담회’를 주제로 진행됐다.참석자들은 신도심 주차 문제 해소 방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제22대 충남 아산(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둔포무지개축구단과 음봉축구회가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을,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하기로 공개 선언했다.지난달 18일 배방축구회도 강훈식 의원에 대한 공개지지를 선언한데 이어, 지역내 생활체육인 모임이 잇달아 지지를 선언한 것으로 둔포무지개축구단(단장 이용훈)과 음봉축구회(회장 심장근)는 3일 둔포 중앙공원축구장에서 강훈식 의원과 만남을 갖고 지지를 선언했다. 둔포 중앙공원은 둔포 무지개 FC와 음봉 FC가 함께 사용하는 축구장이다.강훈식 의원은 과거 둔포 중앙공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의 4·10 공천 작업이 후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각 당의 주류 세력이 대거 본선행을 확정했다. 하지만 곳곳 공천에 반발도 나오면서 혁신공천에 반발도 잇따랐다.여야에 따르면 3일 기준 총 254개 지역구 가운데 국민의힘은 약 200곳, 더불어민주당은 약 170곳의 후보를 확정하며 본선 대진표가 속속 채워지고 있다. 특히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미뤄졌던 일부 지역구 공천에 속도가 붙으면서 여야 공천 경쟁은 막바지로 치닫고 있다.하지만, 국민의힘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민주당에선 친명(친이재명)계 대부분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4·10 총선을 목전에 두고 여야가 '꼼수'를 동원한 끝에 선거구 획정 작업을 마무리했지만, 그 다음 총선에선 더 큰 난제로 부상할 것이란 분석이 제기된다.여야가 최근 진통 끝에 통과시킨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지역구 의석수는 253석에서 254석으로 늘었다. 대신 의원정수 300명을 유지하기 위해 비례의석을 47석에서 46석으로 줄였다.여야 모두 영·호남 텃밭의 지역구 의석수를 사수하기 위해 비례대표를 줄이는 꼼수를 쓴 것이다.여기에다 여야는 서울·경기·강원·전남·전북에 '특례지역' 5곳을 설치하는 땜질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현 천안시갑 국회의원이자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천안시갑 문진석 후보는 ‘더 큰 미래, 확실한 변화, 청룡동을 더 살기 좋게 할 4대 공약’을 발표했다.문 후보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공직선거법에 따라 청룡동이 천안시갑 지역으로 변경됐다”면서 “직접 청룡동 주민들을 만나 뵐 생각에 벌써 기쁘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청룡동 주민들께서 겪은 여러 불편을 해소하고, 더 살기 좋은 청룡동을 만들기 위한 4대 공약을 마련했다”면서 ▲청수역 신설 추진 ▲상습 정체 구간 해소▲남부스포츠센터 유치 ▲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 윤창현 대전 동구 예비후보가 지난달 27, 28일 이틀간 삼성동 동.행.캠프에서 여성본부와 청년본부 발대식을 가지며 여성이 행복한 ‘여.행. 동구’, ‘청년이 빛나는 동구성공시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각 행사에는 이상래 대전시의장, 박영순 동구의장, 시·구의원, 이양희 전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동구 여성·청년 약 300여 명이 모여 동구 발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27일 여성본부 발대식에는 전업주부, 워킹맘, 청년부터 어르신까지 동구내 여러 계층의 여성들이 모여 ‘여.행. 동구’를 만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대전 유성갑)이 당내 역할 확대와 중량급 정치인으로서의 ‘큰 정치’를 강조하며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조승래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하고 “큰 정치로 민주당의 중심이 되겠다”며 “유능한 민생정당, 국민에게 힘이 되는 정당으로 정권 교체의 기틀을 닦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탐욕을 심판할 힘과 실력을 갖춘 큰 일꾼으로 구도를 잡았다. 문제를 해결해본 사람, 성과를 만들어본 사람, 실력이 검증된 사람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비후보(충남 당진시)가 지난달 29일 항만개발 및 신산업발굴 등을 통해 당진을 서해안권 경제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한 경제.산업분야 공약을 발표했다.주요 공약내용으로는 ▲당진항의 독자적인 국가무역항 지정, ▲당진지방해양수산청(항만청) 신설, ▲당진항 수소(암모니아)·잡화·양곡부두 등 신규개발, ▲항만배후단지 및 첨단 배후신도시 조성 ▲해경인재개발원 조속 건립 및 해양수산 공공기관 유치, ▲경제자유구역지정 추진, ▲화력발전 폐쇄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특구지정 추진, ▲철강산업 수소환원제철 등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여야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하루 앞둔 28일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놓고 최종 담판에 돌입했다.여야는 전날까지도 선거구 획정을 놓고 평행선을 달리며 접점 찾기에 실패했지만, 이날 중으로 합의안을 도출한다면 오후 늦게라도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획정안을 처리하고 29일 본회의 가결이 가능하다.담판의 열쇠를 쥔 국민의힘 윤재옥·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오전부터 물밑 협상에 들어갔다.두 사람은 이날 오전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대한간호협회 대의원총회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 것을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절반 넘게 진행된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서 30·40대 청년, 정치신인, 여성이 여전히 '소수자'에 머무르며 험지로 보낸 대신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텃밭'에선 50대 이상 남성 현역 의원들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기득권을 지켜가는 공천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28일 국민의힘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전날까지 확정된 공천 후보자 132명 가운데 30대는 3명, 40대는 15명이다. 20대는 없다. 비율로 따지면 30∼40대 청년 후보가 약 14%다.청년 후보들의 지역구는 대부분 '험지' 또는 '격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본궤도에 오른 더불어민주당의 공천을 두고 벌어진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며 폭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대표적인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되면서 잠복해있던 '문명(文明) 충돌'의 뇌관이 터진 것으로, 비명계 인사들의 줄탈당이 현실화하는 형국이다.전날 박영순 의원이 탈당한 데 이어 이날은 설훈 의원까지 탈당 회견을 했다. 공천 국면에서 김영주 국회부의장, 이수진(동작을) 의원까지 포함해 4명째다.여기에 이날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친문 핵심인 홍영표 의원 지역구인 인천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가 27일 전국금속노동조합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와 정책협약식을 가졌다.이날 정책협약식에는 현대제철지회 이기로 지회장을 비롯해 김기재 전 당진시의회 의장, 홍기후 전 충남도의회 의원, 현대제철지회 노조 간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어기구 후보와 이기로 지회장은 정책협약을 통해 안전한 일터 확보,경직된 노사관계 개선, 환경친화적인 제철소 조성 등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정책협약식에 앞서 열린 간담회에서 어기구 후보는 노동계 현안과 현대제철지회 노조의 애로 및 건의사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4.10총선 목전에 대전 충남지역 현역 의원들의 공천 탈락이 현실화되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공천 반발 후폭풍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탈당과 불출마를 선언한 이들 현역 의원들이 향후 무소속 등 출마를 강행할 경우 여야간 정치지형에서도 적지않은 변화가 예상된다.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 4선)과 홍문표 의원(예산 홍성, 4선)이 총선 공천에 실패하며 반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영순 의원(대전 대덕, 초선)도 공천에 반발, 탈당을 선언하면서 당의 공천에 반발했다.이들에 따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총선 선거일이 40일 안으로 들어서며 갈길 먼 정치권이 여전히 확정하지 못한 선거구 획정에 서로에게 책임을 돌리면서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여당인 국민의 힘은 선거구 조정이 지연되면서 공천마저 지연되고 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도 수정안중 빠른 결정을 촉구하며 지연으로 인한 총선 지장 책임을 여당에 돌리고 있다.27일 여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을 향해 "불공정한 획정위안에 수정안을 과감하게 제시하든가 아니면 획정위안을 받든가 두 가지 중에 하나를 빨리 입장을 정해서 오라"고 촉
[충남일보 한내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총선 후보 공천에서 배제된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의 탈당이 잇따르면서 일각에선 심리적 분당 가능성까지 예상하고 있다.이미 탈당한 인사들에 더해 경선을 포기하는 비명계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하거나 이낙연 전 대표가 만든 '새로운미래'에 합류하면 민주당의 총선 전략에도 적신호가 켜질 전망이다.현재까지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은 현역 평가 하위 20%를 통보받은 김영주 국회부의장과 서울 동작을 경선에서 배제된 이수진 의원이다.여기에 후보자 검증 단계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김윤식 전 시흥시장이 27일
[충남일보 김인철 기자] 국민의힘이 마땅한 총선 후보자를 찾지 못한 일부 지역구를 두고 고심이 커지고 있다.27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공천 방식조차 정하지 못한 '보류 지역'이 63곳에 이르고 있지만 이 가운데 당세가 약한 '험지'의 후보자 배치를 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다.대표적인 곳이 서울 노원 갑·을·병 3곳이다. 을에는 공천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고, 갑·병에 신청한 예비후보 중에서도 '옥석'을 가리지 못했다.상황이 여의치 않자 공관위는 선거구 조정으로 병과 합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노원을에 애초 동작갑 공천을 신청했던 1988년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여야가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국회 처리 협상 '데드라인'인 26일까지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해 선거구 조정이 표류하면서 3월 임시국회 처리까지 밀릴 전망이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국회에 제출한 획정안을 수정하려면 이날 오후까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안을 의결한 뒤 획정위로 넘겨줘야 하지만, 정개특위 회의 개의조차 불투명한 상태다.여야 협상이 최종 불발돼 국회에 제출된 획정위 원안대로 4·10 총선을 치르게 되면, 강원도에는 서울 면적의 8배에
[충남일보 김인철 한내국 기자] 총선을 앞둔 여야 공천이 본격화되면서 불거지고 있는 공천 잡음과 관련 서로 상대방을 헐뜯으며 날선 공방을 확대하고 있다.국민의힘은 민주당을 가리켜 아첨꾼만 살아남고 있다고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장밋빛 공약 남발로 대국민 사기극을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26일 여야에 따르면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의 서울 도봉갑에서 민주당 현역인 인재근 의원이 불출마하고, 그 자리에 안귀령 당 상근부대변인이 전략 공천된 것을 두고 "비위 좋은 아첨꾼만 살아남는 정글이 돼버린 것이 이 대표의 민주당"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