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대학교의 신규 가상훈련 콘텐츠 이미지. (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대학교의 신규 가상훈련 콘텐츠 이미지. (사진제공=한국기술교육대학교)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은 스마트직업훈련플랫폼 STEP을 통해 비대면 실험·실습훈련을 지원하는 가상훈련 콘텐츠 14개를 신규로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가상훈련(VT)은 VR기술을 활용해 현장에서 직접 경험이 어려운 상황을 실제 상황과 유사하게 경험하는 훈련을 말한다. 이는 실제 장비를 활용하는 실험·실습에 비해 예산절감 효과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높은 몰입감으로 직업훈련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신규 콘텐츠에는 머시닝센터에 직접 프로그램을 입력하고, 가공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머시닝센터 수기 프로그래밍’, 공압부품을 자유롭게 배치해 실습하는 ‘순수공압제어’, 지중배전공사 과정을 게임처럼 재미있게 훈련할 수 있는 ‘지중배전공사’ 등이 있다.

한편, 온라인평생교육원은 2014년 개원 이후 기계, 전기·전자, 화학, 건설, 환경·에너지·자원 등 기술·공학 분야의 다양한 가상훈련 콘텐츠 총 69개를 개발했다. 개발 된 콘텐츠는 동성직업전문학교, 건설기술교육원 등을 비롯한 532개 기관에서 100,725명이 활용하였으며, 평균 4.4점의 높은 학습자 만족도를 유지하고 있다.

임경화 원장은 “코로나19로 현장실습이 어려운 시점에 가상훈련 콘텐츠가 직업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4차 산업시대의 직업훈련 분야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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