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 정산면 천장리 천장호에 소재한 이곳은 천장호 출렁다리는 지난 2009년 길이 207m, 높이 24m, 폭 1.5m로 준공됐다.

당시 국내 최장 출렁다리로 청양을 상징하는 고추모형의 주탑(높이 16M)을 통해 천장호수를 가로지르며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이색명물 이었다.

당시 한국기록원으로부터 국내에서 가장 긴 현수교로 공식 인정받았다.

아시아에서는 일본 오이타현 고공 현수교(길이 370m)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다리 건너편에는 칠갑산을 배경으로 전해내려오는 전설 속 호랑이와 용의 조형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칠갑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등산로가 있다.

이 다리는 중간 부근을 지날 때 상하좌우 흔들리는 이색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중간에 뚫어놓은 구멍 사이로 천장호 쪽빛 물결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양은 호수 위를 걷는 느낌이 든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