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실업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민야구단(사진제공=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실업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강원도민야구단(사진제공=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지난 4일부터 열린 제1회 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실업야구 대회가 강원도민야구단의 우승으로 지난 18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주관 실업리그가 지연되면서 선수들이 직업과 야구를 병행할 수 있도록 천안시야구소프트볼협회에서 기획했다.

이에 천안메티스, 당진에이치디에스 블루캅스, 강원도민야구단 반다비스, 대구협동조합 드림즈,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 등 5개 팀이 주말마다 실업리그에 참가해 우승팀을 가렸다. 

구명근 감독이 이끄는 강원도민야구단은 예선을 5연승으로 통과하고 서울현대직업전문학교를 9-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천안D구장에서 펼쳐진 메티스와의 결승전에서는 강원도민야구단 선발투수 서동한이 저력을 과시했다. 

결국 8이닝 7안타 2실점으로 승리를 올린 서동한은 결승전 MVP에도 올랐다.

구명근 강원도민야구단 감독은 “선수들이 야구를 다시 할 수 있다는 열정 하나로 열심히 땀을 흘린 결과가 우승으로 이어져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강원도민야구단을 비롯해 메티스가 준우승을, 당진블루캅스와 현대직업전문학교가 공동 3위를 차지하며 첫 실업야구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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