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연축지구,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로”
[인터뷰]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연축지구,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로”
에너지계획 기반 위에 도시개발…에너지 수급 가능한 도시 조성
지자체 에너지 계획 권한 강화 위해 법·제도 개선에 노력
  • 김일환 기자
  • 승인 2020.07.28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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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박정현 대전 대덕구청장은 28일 “연축지구를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날 충남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에너지계획 기반 위에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곳은 대덕구가 전국 최초로 탄소 배출 없는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급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지자체 에너지 계획 권한 강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지자체가 지역에너지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청장과 일문일답.

- 민선7기 전반기 구정 추진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지난 2년간 대덕구민과 새로운 대덕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었고,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고 자평한다. 오랜 숙원사업인 ‘연축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3개 권역의 대규모 도시재생뉴딜사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지역 최초로 도입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도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226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등급’을 받는 등 각종 외부평가에서도 ‘약속을 잘 이행하는 단체장’으로 인정 받았다. 물론 이러한 성과는 모두 대덕구 주민들께서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덕분이며, 저와 함께 달려온 대덕구 공무원들의 노력이 빛나는 갚진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

- 전반기 구정 추진 중 가장 역점을 둔 프로젝트가 있다면

대전시 최초로 작년 7월 발행한 지역화폐 대덕e로움의 폭발적인 인기와 성공적 안착으로 선순환 지역경제의 기틀을 마련했다. 작년 하반기 발행 목표액 50억원의 3배가 넘는 160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발행 5개월 만에 336억 발행했고 애초 300억에서 500억으로 목표를 상향, 이마저도 넘어섰다. 연말까지 700억원 달성이 목표다.

대덕e로움은 ‘2020 국가대표브랜드 대상’과 229개 지역화폐 발행 지자체 중 지역화폐 부문 첫 수상하는 쾌거도 이뤘다. 내가 쓰고 우리가 부자 되는 지역화폐,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대덕e로움이 되도록 주민과 함께 노력해 갈 것이다.

- 혁신도시 후보지역으로 선정된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 계획은

연축지구도시개발사업은 대덕구 연축동 249번지 일원(24만1650㎡)에 총사업비 160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창출 및 주거 용지 등을 조성하고 약 3000명의 인구를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지역 균형발전, 일자리창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향후 대전시 및 우리 구 혁신도시 추진 상황에 발맞춰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 및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 반영 검토를 추진하고 있다.

인접 개발계획으로는 회덕IC 개통, 회덕역 포함 충청권 광역철도 개통, 동북부순환도로 및 대덕특구 동측진입로 개설, 와동주공아파트 재건축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연축지구는 대전혁신도시 선정 및 이전기관 확정시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교통편의 제공, 교육·문화 등 정주환경 향상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지역발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피해를 봐 온 연축지구 개발을 통해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

- 민선7기 후반기 구정의 지향점은 

‘주민의 참된 행복 실현’과 ‘코로나19 이후 위기극복’을 구정의 최우선 가치로 설정했다. 또 ‘경제중심 성장주의’를 ‘사람중심 개발’로 전환해 지속가능한 주민행복을 실현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경제기반 공동체 중심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아울러 지역화폐 대덕e로움 확대, 안전한 먹거리 푸드플랜 추진 등 사회적경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와 공간을 구축하고 기후위기 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해 신재생에너지·자원순환 활성화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구현에 노력하겠다.

- ‘포스트 코로나’가 화두다. 대덕구 차원의 전략이 있다면

3대 구정방향인 주민행복·사회적 경제·기후위기 대응 중심으로 변화하는 행정과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구상해 적극 준비해 나가겠다.

코로나19가 사회의 한 부분이 되면서 일하는 공간, 방식 등에 대한 변화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재 코로나19 시대 사회적 전환준비 TF 구성해 운영 중으로 주민참여 정책, 행사, 사업 전반에 대한 재설정을 해 Untact(언택트), Ontact(온택트) 시대에 맞는 사회적 전환에 대비해 나가겠다.

- 남은 2년, 꼭 마무리 짓고 싶은 사업, 가장 공을 들여 만들어내고 싶은 것이 있다면

연축지구를 에너지자립 스마트 도시로 조성하는 것이다. 에너지계획 기반 위에 도시개발을 진행하는 곳은 대덕구가 전국 최초다. 탄소 배출 없는 재생에너지로 에너지 수급이 가능한 도시로 만들겠다.

지자체 에너지 계획 권한 강화도 이뤄내고 싶다. 지자체가 지역에너지계획을 스스로 수립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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