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공연 포스터(사진제공=부여군)
정기공연 포스터(사진제공=부여군)

[충남일보 이재인 기자] 부여군이 매년 치러지던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정기공연은 올해로 58회째를 맞이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토요상설 공연은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된다.

군은 대신 정기공연 장면을 현장에서 촬영, 녹화하여 케이블 방송(CMB충청방송 채널 25번)을 통해 8월2일부터 8월8일 기간 중 5회 방영할 예정이다.

가・악・타・무(歌·樂·打·舞)를 부제로 치러지는 이번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제58회 정기공연은 경기 시나위 합주를 시작으로 창극 ‘어사와 나뭇꾼’, 부채춤, 경기민요, 판굿놀이 등 다채로운 우리 전통 가락으로 풍성하게 채워지며, CMB충청방송 채널 25번을 통해 8월2일 오전 11시에 첫 방영된다.

한편, 부여군충남국악단은 오는 8월 8일과 22일에는 토요상설공연도 재개할 예정이다. 티켓 가격은 전석 2천원이며, 충남도민이라면 50%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할인 적용 시에는 충남도민임을 증명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지참해야 하며, 문화장터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 시에는 할인 적용이 되지 않는다. 아울러 공연장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입장해야 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부여군이 자랑하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제58회 정기공연은 국악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는 무대로 기획하였으며, 국악의 재해석을 통해 부여군충남국악단의 지평을 확장할 수 있는 공연으로 선보이게 되었다”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음악과 소리, 그리고 춤사위가 한데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의 심신을 치유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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