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심리회복 상담서비시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가 수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안심버스'를 운영해 재난심리회복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천안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이재민 등 수해지역 주민들에게 재난심리회복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안심버스’ 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초기 재난경험자들의 심리적 충격을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의 조속한 복귀를 위해 서북구·동남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건강전문요원과 사회복지사를 지원해 심리상담·재난척도검사·우울검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심버스는 간단한 검사를 통해 트라우마로 인한 정신건강 평가 후 상담과 교육을 하고, 상담을 받은 이재민들에게 마음건강안내서 등이 포함된 ‘심리안정용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안심버스를 활용한 심리상담은 지역별 형평성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공휴일을 제외한 10일~21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9일 동안 지역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집중호우로 인해 생존에 대한 불안 및 재산피해 등을 경험하며 충격과 스트레스를 받은 피해자들이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 및 우울증을 겪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사회의 정신적 안정 도모를 위해 재난심리회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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