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국제교류센터는 12일 대전시 유학생,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외국인 주민 등 32명과 함께 중구 무수동의 농가를 찾아 호우 피해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호우 피해를 입은 농가 주민을 위해 온정의 손길을 나누고 싶다는 국제교류센터 이용 외국인 주민들의 건의를 반영해 지난 3일간 센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단기간 모집된 인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중구 무수동 일원에서 이루어진 봉사활동은 농가의 비닐하우스 수리와 토사 정비, 논·밭 복구 등 수해복구 활동이 주를 이뤘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베트남 유학생 동티미링씨는 “그동안 한국에서 공부하면서 주위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고마움에 보답할 수 있게 되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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