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예방활동가가 보건지소에서 어르신 대상 미술치료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서산시)

[충남일보 송낙인 기자] 서산시 보건소가 12월까지 찾아가는 마음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사전 노인 우울척도 등 마음문제 분석으로 선발한 읍ㆍ면ㆍ동 우울 고위험군, 독거노인 등 180명으로, 보건지소와 연계해 기수를 나눠 대상자별 주 1회씩 총 8회 순차 추진한다.

시는 ‘나와 너를 잇는 삶 사랑고리 프로그램’일환으로 자살예방사업에 관심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살예방활동가 21명을 모집해 미술치료지도자 3급 전문가 양성 교육을 했다.

자살예방활동가 21명은 보건지소를 찾아 그림을 통한 마음분석과 우울감 치료 등 어르신들이 행복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운 운영한다.

참여한 한 어르신은 “살면서 연필 한 번 잡아보지 못하고 살았는데 색연필로 그림도 그리고 색칠로 마음을 표현하니 너무 행복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밝혔다.

송기력 보건소장은 “코로나19 확산 완화 여부에 따라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정방문 심리지원 서비스와 우울 고위험군 등에 대한 지역탐방 힐링 프로그램, 행복콘서트 등 마음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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