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백승균 기자]홍성군보건소는 8월19일부터 광천문예회관에서 광천읍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생명사랑 및 자살률 감소를 위한 “I LOVE 광천 허약노인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중앙심리부검센터 분석보고서에 의해 광천읍 노인자살의 가장 큰 원인이 신체 건강 문제에 있다는 점에서 착안한 것으로 군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2년 연속 광천읍 어르신들에게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허약노인관리사업은 운동, 영양, 구강 등의 신체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우울, 인지 등의 정신건강관리 프로그램을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노년기 자살의 주원인인 신체건강문제로 인한 우울 및 자살을 예방하고자 하는데 있다.

또한 지난해 사업을 운영한 결과 참여한 어르신들 중 55%가 우울감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해 어르신들의 신체건강문제와 우울 및 자살에 대한 인식변화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허약관리 사업의 효과성을 입증했다.

홍성군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주민의 노년기 삶의 질 향상과 자살로부터 안전한 홍성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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