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김석환 홍성군수는 지난 1일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해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유치 필요성과 당위성을 적극 피력하며 교육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그 결과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남대학교는 충남 도민의 성금과 충남도에서 제공한 토지에 건립되는 충남도민의 대학이라며 충남 발전을 견인할 산ㆍ관ㆍ학 협력기반 구축을 위해 내포캠퍼스 설립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충남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충남대학교-충남도-홍성군 간 내포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하고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군 내포신도시 수의학과 등 관련 학과 이전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최종 ‘국립학교 설치령’ 개정을 통해 내포신도시 이전이 가시화될 예정이다.

내포신도시에 건립되는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할 ‘바이오경제 산학융합 캠퍼스' 구축을 위해 연차별(2021년~2030년)로 지역연계 연구소 및 부속기관, 국제연수원 등을 설립하고 관련 분야 융ㆍ복합학과 및 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대학교 내포캠퍼스 이전 예정지인 내포신도시는 국가균형발전특별법 개정안 통과 후 ‘충남혁신도시’ 지정 신청을 마친 상태로 연내 지정이 확실시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