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시립교향악단은 10일 오전 11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마티네 콘서트 4’를 무관객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한다.

8일 대전시향에 따르면 지난달 6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열렸던 마스터즈시리즈 8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다시 굳게 닫힌 공연장 문을 대신해 예정된 연주회들을 대전시향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음악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아나운서 손범수가 진행을 맡고, 프랑스 인상주의 작곡가 라벨, 고전시대 대표 작곡가 모차르트, 탱고 음악으로 유명한 아르헨티나 작곡가 피아졸라의 곡이 연주된다.

첫 무대는 라벨이 피아노를 위해 작곡한 모음곡 중 ‘쿠프랭의 무덤’을 메이슨 존스 목관 5중주 편곡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음으로 대전시향 호른 수석 후-이 리가 모차르트 호른 협주곡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3번 E flat Major, K.447을 협연하고, 제2악장으로 활동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태선이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 중 ‘가을’과 ‘겨울’을 협연하며 화려하게 대미를 장식한다.

이 외에도 무대 위에서 음악으로만 만나던 대전시향 단원들을 손범수 아나운서와의 토크로도 만나볼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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