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협상1948' 공연 모습.(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연극 '협상1948' 공연 모습.(사진제공=대전문화재단)

[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로 선정된 극단 아신아트컴퍼니 연극 ‘협상1948’이 지난 6일 제주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14회 4·3평화 인권마당극제 폐막 공연으로 초청돼 성료했다.

8일 대전문화재단에 따르면 연극 ‘협상 1948’은 1948년 4월28일 제주 구억국민학교에서 벌어진 김익렬 연대장과 무장대총책 김달삼의 평화협상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머시브 연극으로 평화협상 테이블을 관객 앞으로 소환해 그 숨막히는 시간의 목격자가 함께 되어보는 작품이다.

올해 4·3평화인권마당극제는 전국 4개 지역 4개 공연팀이 참여했으며, 코로나19 안전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위해 무관중·비대면으로 진행돼 유튜브채널 ‘4·3평화인권마당극제’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연극 ‘협상1948’이 초청받은 4·3평화인권마당극제는 제주4·3을 비롯한 과거사의 의미와 미래지향적인 가치를 예술로 승화해 해원 상생의 굿판을 만들고 생명, 평화, 인권과 역사에 대한 실천적 재해석의 장을 공유하기 위해 매 해 열리고 있다.

한편 연극 ‘협상1948’은 2020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대전시와 대전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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