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활동에 여념이 없는 윤재천 목사의 모습.
방역 활동에 여념이 없는 윤재천 목사의 모습.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청양의 한 작은 시골교회 담임목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방역활동을 7개월째 이어오고 있어 주위의 칭송을 받고 있다.

정산면 백곡1리 새에덴감리교회에서 목회활동 중인 윤재천 목사는 지난 2월부터 자비로 방역 소독기와 약품을 구입, 정산면과 목면지역 공공기관을 비롯해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 요양시설, 경로당 등 60여 곳에서 방역봉사를 펼치고 있다.

윤 목사는 “청양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너무 안타깝다”면서 “주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방역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윤 목사는 또 신자들과 함께 손소독제를 만들어 소상인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으며, 이웃 주민 삼계탕 대접과 다문화 이주여성 정착 지원 등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기찬 정산면장은 “목사님의 지속적인 방역활동과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모든 면민들이 철저한 개인방역과 사회방역으로 코로나19 위기를 이겨내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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