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이 24일 제175회 정기공연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18일 국악원에 따르면 ‘한가위 명인명품 콘서트’는 자연을 닮은 국악기 선율에 국내 최정상 명인명창의 깊이 있는 소리가 함께해 보름달처럼 밝고 넉넉한 한가위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공연이다.

이번 공연에는 국악연주단 이용탁 예술감독의 지휘로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을 악으로 승화시키는 대금 이생강 명인, 맑고 청아하며 깊은 맛을 보여줄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창, 절제와 격조 있는 우리 소리를 전해줄 판소리 안숙선 명창이 국악연주단과 함께한다.

공연에서는 국악관현악 ‘산곡’, 이생강류 대금산조 협주곡 ‘죽향’을 연주한다.

이어 경기민요 메들리와 민요 ‘이별가, 노랫가락, 청춘가, 태평가, 뱃노래, 자진뱃노래’, 판소리 심청가 中 ‘황성 올라가는 대목부터 방아타령 대목’으로 흥겨운 무대를 보여준다.

마지막 곡은 아리랑의 아름다운 선율과 멋을 느낄 수 있는 국악관현악 ‘남도아리랑’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한가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국악연주단 공식 채널, 유튜브 KBS대전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24일 오후 7시30분부터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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