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배영준 기자]예산군이 지역 최초로 국가 무료접종 대상인 만18세 이하 및 만62세 이상 외 만50세에서 61세 군민과 취약계층 등으로까지 독감 무료 접종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무료접종 대상 확대로 예산군민 1만7555명 중 1만2700명인 72.3%가 추가 지원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군비 투입에 따른 무료 접종 추가지원 대상은 기존 국가 무료 접종대상 외 만50세∼61세, 취약계층, 다둥이가정, 가금농가, 구급대원 등 총 1만7555명이다. 이중 72.3%인 1만2700명이 무료로 접종을 받게 돼 접종률이 크게 높아지면서 군민들이 보다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현재 전국적으로 유행중인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경우 사회적 혼란 및 감염병 방역체계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선제적으로 무료 독감 접종 연령을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보건기관 및 지정 의료기관의 1일 접종인원을 100명(예진의사 1명당)으로 제한하는 만큼, 접종 희망자는 사전에 의료기관 문의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보건기관 및 지정 의료기관 접종 일정은 연령별 기준에 따라 ▲9 22일(생후 6개월∼만18세 및 임신부) ▲10월13일(만 75세 이상) ▲10월20일(만 70세 이상 어르신, 만 62세 이상 예산군민) ▲10월27일(만 62세 이상 타지역주민, 만50∼61세 예산군민 및 기타 취약계층 등, 보건기관만 해당) 순으로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접종 대상 확대 및 1일 접종인원 제한에 따라 만 19∼49세 일반 성인 유료 접종은 보건기관에서 시행하지 않으며, 병·의원에서 개별 접종이 가능하다.

황선봉 군수는 “군민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무료 접종 연령을 대폭 확대한 만큼 많은 분들이 접종을 받아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증진 및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독감 접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홈페이지(http://www.yesan.go.kr/health) 또는 보건소 감염병관리팀(041-339-6036, 607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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