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정서윤 기자] 대전시립연정국악원은 회원특별공연인 ‘이자람, 이방인의 노래’를 26일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한다.

22일 국악원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연장됨에 따라 휴관기간에 계획된 기획공연을 무관객 공연실황으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판소리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북 기록을 갖고 있는 이자람은 외국 문학을 작창한 ‘사천가’, ‘억척가’, ‘노인과 바다’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판소리를 핫한 장르로 끌어 올린 주인공이다. 음악, 판소리, 뮤지컬, 연극 등 장르를 불문하고 활약 중인 세계가 주목한 소리꾼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서 선보이는 작품 ‘이방인의 노래’는 남미문학의 거장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단편소설 '대통령 각하, 즐거운 여행을'(Bon Voyage, Mr. President!)을 이자람이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16년 예술의전당 초연 당시 마르케스와 이자람의 만남으로 호평 받았고 부산, 천안, 전주, 인천 등 국내뿐만 아니라 프랑스, 대만, 루마니아, 일본 등 해외투어도 성공적이었다.

공연은 26일 오후 5시 무관객 온라인 실황중계로 진행되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KBS대전 유튜브, NAVER TV 대전시립연정국악원 검색으로 생중계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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