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정부의 아동 특별돌봄과 비대면 학습지원 관련 추가경정예산이 확정됨에 따라 초등학생 1인당 20만원, 중학생 1인당 15만원을 추석 전까지 지급한다.

'아동 특별돌봄‧비대면 학습지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학교‧어린이집이 등교 제한됨에 따라 가중된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세종시 지역 초등학생 2만9623명에 1인당 20만원, 중학생 1만2476명에 1인당 15만원씩 총 77억9600만원이 추석 전 지급된다.

재학생은 별도의 신청 절차없이 학부모가 학교에 스쿨뱅킹 등으로 등록한 은행계좌를 통해 추석 전까지 지급된다.

비대면학습지원 대상인 중학생의 경우에 정부는 10월 초 지급을 계획하고 있지만, 세종시교육청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고려해 초등학생과 시기를 맞춰 추석 전까지 조기에 지급한다.

교육청 조성두 교육행정국장은 "지난 6월 교육재난지원비를 지급하면서 학부모 계좌정보 수집절차를 이미 거쳤기 때문에 성립전예산 편성 등 자체재원을 먼저 사용해 추석 전까지 지급하겠다" 고 밝혔다.

다만, 세종시에 주소시를 둔 2005년 1월~2013년 12월생 중 학교에 재학하지 않는 학교밖 아동‧청소년은 9월28일부터 10월16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할 예정이다.

학교밖아동은 4월 교육통계 기준으로 초등 학령기 498명, 중학교 학령기 353명 등 총 851명 이내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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