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천안시가 지난 24일 시청에서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제공=천안시)

[충남일보 차지현 기자] 천안시는 지난 24일 공동주택의 투명하고 안전한 관리문화 정착과 현장 중심의 공동주택 관리 행정을 위해 주택관리사협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만권 부시장과 주택관리사협회 충남도회장 등이 참석해 공동주택관리지원 조례 개정사항, 노후 공동주택 주차장 확대설치 지원사업, 소규모 공동주택안전관리 운영을 위한 관리자 교육 및 안전점검 등 주택관리사협회와 관내 관리사무소장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협회 관계자들은 그동안 천안시의 공동주택관리와 관련한 ‘최근 3년간의 공동주택 관리 위반사례집’을 배포하고 현장 중심의 관리 행정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건의사항으로 매년 관내 우수관리단지 선정 포상, 타 시군에 비해 적게 배정된 공동주택관리지원예산 증액, 전문 임기제로 채용된 주택관리사공무원의 현장방문 지도 확대 및 행정처분의 유연성 등을 제안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해 공동주택 관리 행정과 신규사업 등에 적극 반영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하고 앞으로 5개 권역별로 나눠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는 공동주택관리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관리사무소장으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도적 문제점을 듣는 소중한 자리였다” 며 “공동주택 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동주택관리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입주자와 관리 주체 모두 갈등과 분쟁이 없이 화합하는 행복한 공동주택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