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2021년 개최 예정인 세계유산 축전 공모사업에 백제세계유산센터(이하 센터)의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 주제의 축전행사가 최종 선정됐다. 이에 센터는 사업비로 국비 20억, 지방비 15억 등 총 35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 '세계유산 축전' 사업은 세계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모든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고자 문화재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사업이다. 심사는 세계유산을 보유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차 서면심사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발표된 결과이다.

'찬란한 유산, AGAIN 백제로'를 주제로 오는 2021년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에서 진행될 축전행사는 세계유산을 소재로 한 전통공연, 재현행사 등의 가치가 향유된 프로그램과, 체험.교육.투어 등의 프로그램이 차례로 구성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세계유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향유 할 수 있도록 자리가 마련되며 개최는 2021년 8월13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공모는 백제역사유적지구(충남도·전북도·공주시·부여군·익산시), 경상북도,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3건이 최종 선정됐다. 이중 단일유산은 1건 선정(경기도, 수원화성)됐다.

이동주 센터장은 "백제 세계유산 축전을 통해 고품질의 문화유산 복합콘텐츠를 확산, 이를 계기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전 국민과 더불어 향유하는 매우 의미 있는 기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