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적십자 봉사단 집수리 봉사단원
공주적십자 봉사단 집수리 봉사단원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지난 2008년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시집 와 남편과 사별한 이사랑씨의 어려운 가정 형편에 대한 내용이 본보 9월 9일자에 보도되면서 지역 단체들의 지원 사업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가 이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실시한 집수리 봉사가 끝나 지난 25일 입주식을 마쳤다. 이어 공주적십자봉사회도 이 씨의 낡은 주택 내 화장실 개조와 도배, 장판, 창호 시공까지 지원했다. 

집수리 후 봉사단원들과 기념사진
집수리 후 봉사단원들과 기념사진

특히 이날 입주식에는 대한적십자사충남지사 유창기 회장이 참석해 긴급생활지원금 300만원을 함께 전달했다. 

이창규 회장은 "유구읍 단위봉사회 이수길 회장님께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굴해 주셔서 뜻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항상 주변을 살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세종 주민공동체과장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공주지구협의회 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이웃들을 살펴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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