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과학기술대학교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1일 각 20분 동안 총 2회에 걸쳐 카리용 DT(드라이브 스루) 연주회를 실시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학에 따르면 한국 최초의 카리용 전문 연주자인 오민진 교수가 ‘달달 무슨달’ ‘하이든의 놀람교향곡’ ‘아리랑’ 등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운 곡으로 구성해 직접 라이브 연주를 실시했다. 이번 연주회는 카리용 특유의 음률인 천상의 소리로 방문객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했다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으로 혜천타워 내부는 개방되지 않았지만 대학 교정에서 자유롭게 감상이 가능했다. 또 특별히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야간 조명이 점등됐다.

이효인 총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간 왕래가 제한됨에 따라 시민분들께 위로와 함께 작은 희망을 선사하고자 특별 연주회를 실시했으며, 많은 분들께 마음의 위안이 되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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