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이 올해 말까지 20곳의 경로당에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안전식자재 꾸러미를 배송한다.
청양군이 올해 말까지 20곳의 경로당에 주 1회, 총 12회에 걸쳐 안전식자재 꾸러미를 배송한다.

[충남일보 김준기 기자] 청양군이 지역 경로당 20곳을 대상으로 안전 식자재 꾸러미를 배송한다.

12일 군에 따르면, 읍면별 2곳씩 배송되는 꾸러미는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채소와 두부, 김치 등의 가공식품으로 구성된다. 이 꾸러미는 12월말까지 주1회씩 모두 12회에 걸쳐 주민들에게 공급된다.

꾸러미 지원사업은 각 경로당의 부식비 부담을 덜면서 지역생산 농산물 소비 확대에 보탬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꾸러미는 경로당 회원 수에 따라 2만4000원, 3만2000원, 4만원짜리 3종류로 제공된다. 포장과 배송은 청양군먹거리종합타운 안에 있는 공공급식지원센터가 담당한다.

배송 식재료로 만든 반찬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공동 식사나 각 노인 가구 전달 등 탄력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12일 식자재 꾸러미를 전달받은 화성면 합천할머니경로당 김미대자 회장은 “반찬 만드는 일이 항상 부담이었는데 신선한 식자재를 경로당까지 배송해주니 너무 편리하고 안심이 된다”며 “어르신들께 더 맛있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초 꾸러미 배송 경로당을 5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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