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권역별 협의회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대전교육청)
대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권역별 협의회를 진행한다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고교학점제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파악하기 위해 찾아가는 협의회를 실시한다.

이를 위해 16일부터 11월13일까지 지역 내 고등학교 63교를 대상으로 12권역 체제를 구축한다.

찾아가는 권역별 협의회를 통해 단위학교 고교학점제 사업 현황을 종합적으로 안내해 학교 현장에 학점제형 학사 운영을 조기에 안착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코로나 19 확산 방지 및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단위학교 핵심 교원만 참여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된다.

협의 운영 과제는 일반고 학점제 운영, 직업계고 학점제 운영, 너두나두 공동교육과정 운영, 학점제형 학교 공간 구성, 교원 역량 강화 연수 운영, 고교-대학연계 원클래스 학생 강좌 운영, 중등 교과 순회 교사 운영 등 7과제다.

협의회 실시 전 학교 의견 및 요구사항을 반영해 사례 위주 과제를 협의한다.

대전시교육청은 2021년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 12교를 모두 선도학교로 모든 일반고를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할 계획이다. 단위학교에 학점 제형 학생 맞춤형 교육기반 마련을 지원한다.

대전교육청 고덕희 교육정책과장은 “선택·경험·성장 중심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현장 중심 협업 시스템을 갖추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시교육청은 대전 관내 모든 학교가 학생 중심 학점제형 학사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지원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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