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홍성군 구항면은 지역 문화, 교육, 여가 교류와 소통 모멘텀을 위한 구항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 기본계획안을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면장실에서 문화복지센터 운영을 위한 구항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주민위원회와 주민자치위원회 간 상호 협력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 단체는 문화프로그램 발굴 및 기획, 주민 이용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하게 된다.  

또한, 이번에 확정한 구항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의 핵심인 문화복지센터 기본계획안은 세대 간 공존과 교류를 위한 공간 배치를 최대한 고려했다.

1층에는 아이들 문화공간인 북카페와 돌봄교실을 조성해 방과 후 돌봄 체계 강화를 위한 공공돌봄 지원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어르신들을 위한 게르마늄 온열 치료실을 전면에 배치해 어르신들의 물리치료 및 쉼 복합 공간으로 조성될 방침이다. 또 보건지소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체계화된 공공의료 패키지를 지원한다.

그 밖에 중장년층 대중문화 갈증 해소를 위한 문화교실 운영, 기초체력 증진을 위한 다목적강당, 체력단련실도 들어설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오봉리 일원 5660㎡ 부지에 2020년부터 3년간 최대 60억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문화복지센터(연면적 660㎡)에 다목적 광장(1289㎡) 쉼터 등을 조성해 마을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인근 배후 지역까지 문화네트워크를 확산 한다는 계획이다.

면은 금년 내에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승인 및 기술 검토회, 컨설팅 과정을 거쳐 최종 확정한 후 주민 대상 공청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조성각 구항면장은 “구항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을 통해 구항면 전역을 온 세대가 교류하는 유기적 지역 공동체로 육성해 교육, 문화, 일자리 창출의 대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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