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 지역의 초·중·고교생들이 매일 등교하게 될 전망이다.

18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19일부터 확대된 학사운영 방안에 따라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25개교, 고등학교 35개교 등 모두 94개교가 매일 등교한다.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는 학교는 초등학교 101개교, 중학교 60개교, 고등학교 26개교 등 모두 187개교다.

시교육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교육부의 거리두기 단계별 학사운영 방안에 따라 등교수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600명 이하의 초·중학교와 750명 이하의 고등학교는 19일부터 전교생 매일 수업이 가능하도록 기준이 확대된다. 거리두기 및 안전조치가 가능한 학교도 구성원의 의견 수렴을 거쳐 매일 등교수업이 가능하다,

전교생이 1000명을 넘는 과대학교와 학급당 초등학교 28명, 중·고등학교 30명을 넘는 과밀학급의 경우 학생 수의 3분의 2 밀집도를 유지하되, 등교시간을 달리한 운영 등 탄력적인 학사운영이 가능할 경우 등교수업을 확대할 수 있다.

학교 밀집도 기준은 등교학생 수 기준에서 동시간대 등교학생 수 기준으로 조정했으며 등교시간과 평가시간 등으로 인한 일시적 밀집도 증가는 학교 밀집도에 포함하지 않도록 했다.

단 학교 구성원 중 밀접 접촉자 발생 등 특별한 사안이 발생한 경우 교육청과 협의해 등교 인원을 조정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학교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안전을 재정비해 안전한 등교수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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