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전문 스포츠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 재능기부 영상물.
사진은 전문 스포츠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 재능기부 영상물.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가 17일부터 전문 스포츠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비대면 온라인 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를 연다.

재능기부 행사는 시민과 전문체육인간 소통·상호발전을 위해 매년 열던 대면형 스포츠 재능기부 행사로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열기가 어려워짐에 따라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날 오전에는 세종시 선수로 등록한 신의현 선수 참여로 제작된 생활체육 영상이 장애인체육회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제공됐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크로스컨트리스키 종목에서 우리나라 최초로 금메달을 수상한 신 선수는 코로나19로 체육활동에 제약이 많은 시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영상을 직접 촬영했다.
 
또, 이날 오후에는 세종시청 테니스팀 손지훈 선수(국내 남자단식 랭킹 7위)가 화상회의 앱을 활용해 시민을 대상으로 실내에서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근력운동 동작을 소개했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비대면(온라인) 생활체육 사업인 생활체육 홈서비스, 생활체육 라이브와 연계해 추진된 이번 재능기부 행사에 대한 시민의 호응도가 높을 경우 지속적으로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안종수 세종시 체육진흥과장은 “시민들에게 스포츠 재능기부로 활력과 희망을 전달해 준 두 선수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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