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이 지난 15일 교육청-교원대표 간 연석회의를 열어 학교지원대책을 협의했다.
교육청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이 지난 15일 교육청-교원대표 간 연석회의를 열어 학교지원대책을 협의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전역 학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면서 배움을 이어간다는 '등교수업 확대' 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139개 학교중, 43개 단설유치원 포함 학생수 750명 이하인 114개 학교가 전면 등교수업을 진행중이다.

학생수 750명을 초과하는 16개 초등학교, 6개 중학교 등 22개 학교는 시차등교 등을 통해 주 5일 전교생 매일 등교수업이 진행되고, 학생수 750명을 초과하는 고등학교 3개교는 대면‧원격수업 병행을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등교수업을 확대 운영중이다.

실제로 학생수 1500명인 도담초등학교의 경우 4개 학년이 매일 정시에 등교하고, 2개 학년이 시차등교를 통해 밀집도 2/3를 유지하며 전교생이 매일 등교하고, 학생수 900여명인 아름중학교 2개 학년은 오전 등교수업, 1개 학년은 오후 등교수업 시차등교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매일 등교하고 있다.

시교육청도 학교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각종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부터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학사지원, 방역‧급식‧돌봄, 지원행정, 소통‧홍보 등 관련 부서 장학관, 사무관 등으로 구성하고 매일 학교 현장상황을 공유하고 지원대책을 점검한다.

또 지원단은 일선학교와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교육활동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등 현장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최교진 교육감은 "일선 학교에서 아이들이 배움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교직원께 감사하다" 며 "등교수업 시행에 대한 일선학교 확고한 의지에 교육청도 전폭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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