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특허청)

[충남일보 박진석 기자] 특허청은 10월19일~11월20일까지 ‘직업계고 발명·지식재산교육’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이는 지난 5월 관계부처 공동으로 발표한 ‘2020 직업계고 지원 및 취업 활성화 방안’에 포함된 발명·지식재산 교육의 단계적 도입 확산에 대한 후속조치다. 2008년부터 특허청에서 지정·운영해온 발명·특허 특성화고를 6개교에서 14개교로 확대 지원한다.

기존 발명·특허 특성화고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교육해 신규학교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이러한 신규 도입의 부담을 낮추고 단계적인 발명교육의 정착을 돕는다. 2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교과 단위(1년 지원), 학과에 6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학과 단위(3년 지원) , 학교에 12단위 이상의 교과를 도입하는 학교 단위(5년 지원)로 유형을 세분화한다. 또한 지원 대상을 특성화고에서 마이스터고까지 확대하며 참여의 폭을 넓혔다.

선발된 학교는 발명·지식재산 교과의 정규교육과정을 도입한다. 더불어 지식재산 전문가와 함께하는 아이디어 고도화·지식재산권 출원, 기업실무에서 활용 가능한 직무발명교육, 창의적 사고를 개발하는 발명동아리·발명대회 참여 등 다양한 발명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지난 13년간만 8000명 학생들이 거쳐 간 직업계고 발명교육은 지식재산권 출원 4967건, 기업연계 직무발명 취업연계 1178명,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 27건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발명교육을 직접 체험한 학생과 교사, 학부모 모두 학생들의 성장에 긍정적인 성과를 나타낸다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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