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개최한 시상식에서 맹복재(앞줄 왼쪽3번째)회장이 수상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

 [충남일보 유명환 기자] 아산시가 후원하고 온양문화원과 (사)한국한시협회 아산시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6회 충효아산 전국 한시백일장 시상식이 지난 17일 오후 온양문화원 3층 대강당에서 거행되었다.

‘충효아산 전국 한시백일장’은 ‘청난공신 만전당 홍가신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14년 8월 제1회 “추모 만전당 홍가신선생 시제”를 시작으로 아산시민들의 충효사상과 아산시의 발전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한시백일장’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한시백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부득이 ‘지상백일장’으로 바꿔 개최하게 됨에 따라 한국한시협회 1,400여명의 회원들에게 아산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원 온양행궁 복원’을 “시제”로 하여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접수을 받고 마감한 결과 507수의 ‘시고’가 접수되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김종대(부산)님이 장원의 영애와 함께 상금 100만원, 김교희(서울) 정상호(경북)님이 차상과 함께 상금 50만원을 받았으며, 서울 윤원섭, 충북 신현웅, 경북 조충억님이 차하상, 대구 정철우 외 14명이 참방상, 경북 고현우 외 29명이 가작상을 차지했다.

맹복재 한시협회장은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백일장이 아닌 비대면 지상백일장으로 개최하게 되어 대단히 송구한 마음이다.”며 “어려운 시기에도 회원들께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어 모든 일들이 정상화되어 국민들이 편안한 일상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인 초청없이 소수의 수상자들과 관계자들만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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