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 내포신도시 도시첨단 산업단지 분양률이 30%를 다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충남 내포혁신도시 지정에 따라 신규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을지 주목된다.

도에 따르면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산업·산학용지 65만3840㎡ 가운데 9월 말 기준으로 분양 면적은 20만3749㎡로, 31.16%의 분양률을 기록 중이다.

내포 도시첨단산단 내에 입주를 완료했거나 추진 중인 기업은 총 23개로 집계됐다. 가동 4개, 준공 1개, 경관 심의 준비 1개, 착공 준비 1개, 투자협약(MOU) 예정 7개, 토지 매입 9개 등이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에는 기업체 외에도 자동차 대체부품인증 지원센터, 서해안기후대기센터 등 4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자동차 대체부품이 순정품과 동일한 품질을 확보했는지를 평가하는 국가 공인 전문기관인 자동차 대체부품인증 지원센터는 2만800㎡의 부지를 확보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국내·외 경기 침체와 수도권 규제 완화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포신도시 유치 기업들이 잇따라 가동을 시작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혁신도시 지정으로 투자 유치 여건이 좋아진 만큼 신도시 특성에 부합하는 기업을 적극 유치해 내포신도시가 생산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