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국립대전현충원이 10월의 현충인물 유가족에게 선정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대전현충원)
19일 국립대전현충원이 10월의 현충인물 유가족에게 선정패를 증정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대전현충원)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국립대전현충원은 10월의 현충인물로 선정된 ‘강천구 경위’의 유가족에게 19일‘이달의 현충인물’ 선정패를 전달했다.

강천구 경위는 1968년 경북 안동에서 태어나 1998년 11월부터 경남지방경찰청에서 근무했다. 평소 확고한 국가관과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했으며, 중요범인 검거 및 근무실적 우수 공적으로 경남지방경찰청장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1년 3월 16일 새벽 1시부터 112순찰 근무 중, 2시20분경 관할구역 소재 주점에서 신고가 접수되어 현장으로 출동한 후 술값 사기 혐의 현행범과의 격렬한 몸싸움 끝에 연행했지만 이후 쓰러져, 동료들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기는 중 안타깝게도 사망했다.

이에 정부에서는 대한민국을 위한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인정해 故강천구 경위에게 1계급 특진을 추서했고, 고인은 국립대전현충원 경찰관 묘역에 안장돼 있다.

‘10월의 현충인물 선정패 증정식’은 현충탑 참배, 선정패 전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전종호 국립대전현충원장은 유가족들에게 이달의 현충인물 선정 취지 등을 설명 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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