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최춘식 기자] 계룡시 보건소는 16일 계룡문화예술의전당 다목적홀에서 시민 7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단국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로부터 응급 처치와 심폐소생술의 기본적인 내용과 중요성 등에 대한 이론 교육 후 참가자들이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직접 실습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심장은 우리 몸에서 가장 중요한 기관으로, 심정지가 왔을 때 바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사망하거나 심각한 뇌 손상이 일어날 수 있으나, 발견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최악의 상황은 예방할 수 있는 만큼 매우 중요한 응급처치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시민은 "뉴스에서 심정지 환자가 증가하고 골든타임을 놓쳐 심각한 상황까지 초래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교육으로 심폐소생술을 배우면서 나도 위기의 상황에서 누군가를 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다"며 교육 소감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응급처치 및 심정지는 우리 모두가 언제라도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으로 앞으로도 교육 확대를 통하여 시민 모두가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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