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학년용 예방교육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저학년용 예방교육 영상 캡처 이미지 (사진제공=대전교육청)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교육청이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보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연 1회 이상 의무적으로 시행해야 하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예방교육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학생(중ㆍ고등용)ㆍ보호자ㆍ교직원 3종 교육 동영상을 제작한데 이어 이번에는 초등용 맞춤형 동영상을 개발한 것이다.

동영상은 학교에서 일어나기 쉬운 교육활동 침해 사례를 중심으로 초등학생 발달단계를 고려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초등용 동영상에는 스톱모션이 삽입돼 있으며, 대전자양초 3학년, 대전봉명초 5학년, 대전여중 2학년 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다.

동영상에는 교육활동 침해행위 개념, 유형, 선생님과의 소통방법 등이 포함됐다. 교육청에서 개발한 모든 학생용 교육활동 침해 예방 동영상은 대전시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 내려 받아 이용할 수 있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배포된 자료의 효용성에 대해 초등 교사들의 의견을 표본조사 한 결과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게 영상이 따로 제작돼 교육활동 침해행위의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추후 학교 예방교육 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설동호 대전광역시교육감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예방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자료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며 “교사가 존중받고 신뢰받는 학교 현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