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밀도 측정기 호라이즌 (사진제공=대전성모병원)
골밀도 측정기 호라이즌 (사진제공=대전성모병원)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성모병원은 골다공증 검사 및 진단 등 복합 기능을 갖춘 최첨단 골밀도 측정기를 도입했다.

이번에 도입한 미국 홀로직(HOLOGIC)사의 128채널 호라이즌(Horizon W)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최고의 정확성을 입증받은 장비로 척추 등 부위별 촬영시간 10초, 전신 촬영시간 5분 이내로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다.

또 기존의 골다공증 검사 외에도 복부내장지방 등 전신 체성분 분석을 통해 노화에 따른 근육 및 근육 손실을 측정, 근감소증 진단이 가능하다.

이 밖에 골다공증 약제의 부작용을 조기에 검사할 수 있는 기능과 척추 압박골절 분석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골밀도 검사는 여성 65세, 남성 70세 이후 권장되지만 폐경기 전후, 음주‧흡연이 과다하거나 당뇨병, 류마티스 관절염, 자궁제거 수술을 받은 경우, 가족력 등 골다공증 위험요인이 있다면 나이 관계없이 측정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김용남 병원장은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건강한 노후를 위해 골다공증과 근감소증 관리가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며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골밀도 측정기의 도입으로 골다공증 예방 및 관리, 치료에 효율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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