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전경
대전교육청 전경

[충남일보 김지은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온라인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를 30일부터 시작한다.

‘처음학교로’는 학부모가 유치원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온라인으로 유치원에 지원하고 선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우선모집은 11월2~4일 접수, 9일 추첨·결과 발표, 일반모집은 사전접수 16일, 본접수 18~20일, 25일 추첨·발표로 진행된다. 본접수 기간 병원 입원이나 출장 등 인터넷 사용이 불가한 학부모들을 위해서 사전 접수가 추가됐다. 또 학부모는 우선·일반모집 각각 최대 3곳까지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일반모집 추첨 방식을 바꿔 중복 선발을 제한했다. 기존에는 1~3희망 유치원을 접수하면 추첨을 통해 선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1~3희망 유치원 모두 합격하거나 반대로 모두 탈락하는 문제가 있었다.

올해는 1희망 유치원에 선발된 유아는 중복 선발 제한 원칙에 따라 2,3희망 추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현행 방식보다 1희망 유치원 선발 중요성이 높아져 선발률 또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선발된 유아의 등록 포기가 최소화되면서 대기자 선발 가능성이 낮아지게 되므로 학부모의 신중한 선택이 요구된다.

시스템 기능 개선으로 접수 결과와 선발 결과를 모바일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우선모집 자격인 국가보훈대상자 검증도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대전교육청 김윤배 유초등교육과장은 “공정하고 편리한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목적 달성을 위해 유치원과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공정한 입학관리시스템 운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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