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충남도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 가동되면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사진제공=공주시)
공주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충남도 조성사업 추진이 본격 가동되면서 행.재정적 지원이 이뤄진다.(사진제공=공주시)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시는 20일 충남도와 '공주 문화도시 조성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섭 공주시장과 양승조 충남지사, 지역 국회의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충남도는 성공적인 공주 문화도시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는 한편 공주시는 시민 참여 방안 마련 및 문화인력 양성,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통한 균형 발전 등을 추진한다. 또한 양 기관은 ‘문화도시 공주’라는 도시브랜드 가치 홍보 및 마케팅을 함께 추진키로 약속했다.

현재 공주시는 2020년도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돼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 연말 예비사업 추진 실적 평가를 통해 법정 문화도시에 선정되면, 2021년부터 5년간 최대 국비 60억원을 포함한 사업비 120억원을 투입해 ‘이야기 문화도시 공주’를 조성할 수 있게 된다.

현재 공주시와 문화도시센터는 ‘안녕! 이야기문화도시 공주’란 비전으로 공주가 가진 고유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통해 이를 도시발전 동력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들에게는 문화도시 시민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한편 관광도시 활성화를 통한 공주만의 도시브랜드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특히 공주시는 ‘역사를 이야기하다, 사람을 이야기하다, 문화를 이야기하다’라는 핵심 가치로 역사(HISTORY) 키워드를 활용한다는 전략으로 공주만의 이야기가 담긴 정체성을 찾아 나갈 계획이다
 
양 지사는 “그동안 공주시가 문화예술인 창작 활동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증진에 힘써 왔다”며 “이러한 도정방향을 바탕으로 공주가 중부권 최대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행·재정적 지원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공주시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법정 문화도시 지정 도전에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 주셔서 든든하다”며 “공주가 역사문화도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명실상부한 법정문화도시 공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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