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수 의원이 22일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성 중장기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명수 의원이 22일 열린 행안위 국정감사에서 행정수도 완성 중장기적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22일 열린 세종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세종자치시의 행정수도 완성 밑그림이 제시됐다.

이명수 의원(국민의힘 아산시갑)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국회본회의장과 국회의장실 등은 서울에 둔 채, 정부세종청사 관련 상임위원회 11개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을 세종의사당을 건립해 단기적으로 이전하겠다는 것은 행정 비효율 문제를 고려한 측면은 있지만 부분적 이전보다는 전체 이전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사무처는 지난해 1월28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운영방안 연구용역'을 발주해 같은해 7월27일에 용역을 완료했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업무 효율 측면에서 10개 상임위원회와 국회사무처 일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예산정책처, 입법조사처 등을 이전하는 안을 유력 대안으로 제시했다. 그리고 입지의 상징성, 접근성, 정부청사와의 연계 측면을 고려해 적합 후보지도 함께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명수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은 국가적 차원에서 결정될 사안이기 때문에 단기적 대응보다는 중·장기적 계획하에 체계적으로 추진하는게 바람직하며 세종시는 행정수도 완성에 대비한 난개발과 주변 부동산가격 상승에 대비하는 노력에 보다 많은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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