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충남 100대 명산 등산로와 휴양림, 수목원 등에 특별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
충남도는 다음 달 15일까지 한 달 동안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충남 100대 명산 등산로와 휴양림, 수목원 등에 특별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 사진은 예당호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서대산과 광덕산 등 지역 100대 명산과 도립공원을 중심으로 특별 방역을 추진한다.

도는 11월15일까지 한 달 동안 가을철 등산객이 집중되는 충남 100대 명산 등산로와 휴양림, 수목원 등에 특별 방역 관리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등으로 가을철 등산객 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

도는 시﹡군, 사업소와 합동으로 주요 등산로 입구와 주차장에 단체 탐방 자제 현수막을 게시하고 거리두기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주요 캠페인은 ▲산행 중 마스크 착용 ▲탐방로 입구, 전망대 등 밀집 구간은 오래 머물지 않기 ▲2m 이상 거리두기 ▲탐방로 우측 한 줄 통행하기 ▲산행 후 집합식사·음주행위 금지 등이다.

도는 주요 등산로 구간 표지판에도 ‘마스크 착용 및 거리두기’ 알림을 부착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예정이다.

이상춘 산림자원과장은 “불특정 다수와 등산을 함께하다 감염되면 경로 추적이 어렵다”며 “단체 산행을 자제하고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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