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전공들의 노인식 건강 메뉴 공모전 우수에 뽑힌 참가자들.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전공들의 노인식 건강 메뉴 공모전 우수에 뽑힌 참가자들.
공주대 식품영양학 전공들의 노인식 건강 메뉴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노인 식탁 선정에 올랐다.(사진제공=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공주대 식품영양학 전공들의 노인식 건강 메뉴가 공모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최종 노인 식탁 선정에 올랐다.(사진제공=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충남일보 길상훈 기자] 공주대식품영양학과 전공들이 전국 국립대학 식품영양학 재학생 및 영양사가 참여된 노인 건강 메뉴 개발 공모전에서 최종 우수한 성적으로 노인 건강 메뉴에 선정되는 기쁨을 안겼다.

이번 주제는 노인 건강 메뉴 개발을 완성작으로 내건 다양한 메뉴들이 각 작품마다 높은 정성과 그 열기가 모아져 심사위원들의 최종 선정에 심사숙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이로써 공주대는 앞으로 이번 선정에 따라 추후 노인들의 식단에 이 학교 전공들의 주 메뉴가 고루 배식된다.

이 대회는 지난 2019년 이어 두번째 행사로 진행됐다. 노인영양식은 두부주먹쥔 토마토강된장, 단백한단호박죽, 티라미수무화과인절미(TMI), 들깨 만난 토란 두부랑땡, 영양만점 흑임자소고기두부찜, 미역마파두부가 선보였다.

특히, 공주대 식품영양학과는 이번 결과에 전국 노인복지시설에도 급식이 고루 제공될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차지한 식품영양학전공 이은구.정희연 학생(3학년)은 "앞서 공모전 참가를 위해 준비에 박차를 가하면서 노인분들의 건강문제와 노화에 따른 신체기능의 변화를 상당수 고려해 메뉴 개발에 심혈을 기울인 결과가 이번 대회에서 큰 결실을 보인 것 같다"며 "앞으로도 노인분들께 질 높은 메뉴가 식단에서 제공될 수 있도록 노인영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심사는 신영숙 원장(사랑채 요양원)과 공주대 김미현 식품과학부장 등 전문 전공의가 참여했다. 메뉴 평가는 지난달 9월 7일부터 10월 6일까지 전국 공모를 통해 1차 서류심사, 2차 실기심사가 진행되고 이중 최종 3팀의 메뉴가 선정으로 선보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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