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은 선제적인 산불 예방으로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가을철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조기 운영한다고 밝혔다.
대전시가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충남일보DB

[충남일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가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11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45일간을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자치구와 함께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이 기간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한다.

또 산불감시 사각지대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 천비산에 조망형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등 총 44대의 산불무인 감시카메라로 실시간 산불상황관제시스템을 운영한다.

시는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주요 등산로 입구와 산불취약지역에  현수막을 집중 설치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02명과 산불감시원 83명을 투입해 현장대응 강화에 나선다.

또 영농부산물 등 각종 소각행위를 마을별 공동으로 일정을 정해 소각하도록 유도하고, 산불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로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산불발생 위험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임묵 시 환경녹지국장은 “대부분의 산불은 사람의 부주의가 주 원인으로 산불예방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산림과 연접된 지역에서는 논, 밭두렁 및 농산폐기물 소각을 삼가고, 등산을 갈 때는 화기물질은 절대 소지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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