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모 관제요원(화재 확산 방지) 감사장 수여식

[충남일보 문길진기자]태안해양경찰서는 26일 태안군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여성 관제요원인 김명희씨와 성진원씨 등 2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태안군 김명희 관제요원은 12일 새벽 CCTV 통합관제센터 근무 중 지역 항포구에 정박된 선박 1척이 잠재불씨로 발화하자 이를 발견해 즉시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에 신속히 알림으로써 화재 확산 조기 차단에 결정적 기여를 한 바 있다.

태안군 성진원 관제요원도 지난달 2일 밤 북상 중인 태풍 ‘마이삭’ 소식에도 바닷가 해루질에 나선 8명을 발견해 해양경찰에 즉시 알려 현장 안전 계도를 실시함으로써 잠재적 위험 사고를 예방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태안해양경찰서장 감사장을 전해받은 이들 두 여성 관제요원은 “통합관제센터의 존재 이유와 목적에 따라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소중한 내 가족을 지킨다는 각오와 섬세한 정성으로 평소 맡은 소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지역 전역에 고도화된 CCTV자산을 갖춘 지자체 CCTV 통합관제센터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강화해 안전한 바다, 행복한 국민을 위한 치안관리망의 전방위적 확대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태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2013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이래, 평소 각종 의심 상황 발견 시 해양경찰 등 치안 기관과의 영상공유시스템 등을 통해 즉시 전파함으로써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하는 등 ‘안전한 미래도시’ 태안 구축에 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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