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안’발의 태안군의회 김영인의원

[충남일보 문길진기자]태안군의회 김영인의원이 지역 불균형 해소를 위해 지역혁신협의회 구성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열린 제27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 ‘태안군 지역혁신협의회 구성 및 운영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으며,조례특위 심의를 거쳐 22일 본회의에서 최종 통과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조례안은 국가균형발전 시책의 시행 및 지역혁신 등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역혁신협의회의 구성이 주요 내용이다.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김영인 의원은 “태안군에서는 그동안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 총 1452억원의 균형발전 사업을 추진했으나 균형발전특별법의 목적에 맞는 사업보다는 부서별 시책사업 위주로 발굴돼온 것이 현실”이라며 “지난 제272회 임시회 당시 군정질문에서 언급 했다시피 이제 균형발전특별법 취지에 맞는 지역혁신협의회 구성이 가능해진 만큼, 이를 통해 우리군의 취약점인 양질의 일자리와 정주여건 개선, 의료원 현대화 사업 등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혁신협의회가 구성되면 태안읍 도시계획 구간 내 생활 편익시설 균형 배치와 도시 외 지역의 권역단위 개발 등 대규모 균형발전 사업이 태안지역 내에서도 균형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인 의원은 “최근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과 심각한 국토 불균형 문제 해결 방안으로 신행정수도 건설이 논의되었고 주택가격 안정화 대책의 일환으로 불거진 세종 행정수도 이전 논란에서 보듯 태안군도 읍·면 소재지만큼은 균형발전이 필요하다”며 “태안읍 도시계획 구간 내 생활 편익시설의 균형 배치와 도시 외 지역의 권역단위 개발이 필요한 만큼 앞으로 지역혁신협의회를 통해 대규모 균형발전사업이 우리군의 지역별 균형발전을 통한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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