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도정현안 TF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11-12월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도정현안 TF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11-12월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

[충남일보 우명균 기자] 충남도가 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후속 조치와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주요 현안 40여개 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제10차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도정현안 TF 과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11-12월 중점 추진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는 연초 계획 사업 추진 상황 점검, 내년 도정 및 실·국 운영 방향 설정과 역점 추진 과제 선정 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용찬·이우성 행정·문화체육부지사, 실·국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주요 현안 과제 보고와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도정현안 TF 과제는 ▲4차 산업혁명 제조혁신파크 조성 ▲충남 스타트업파크 조성 ▲천안아산 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조성 ▲화력발전 지역자원시설세 세율 인상 추진 ▲안면도 관광지 개발사업 추진 ▲충남 혁신도시 지정 이후 후속조치 추진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등 43개다.

도는 이들 과제에 대한 입법화와 국비 확보, 중앙부처 협의, 국가사업화, 기본 및 실시설계, 착공, 인프라 구축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실·국별 11-12월 중점 추진 과제로는 기획조정실이 ▲2021년 정부예산 확보 국회 심의 중점 대응 ▲지역균형 뉴딜 계획 수립 및 사업 발굴 등을 잡았다.

재난안전실은 ▲재난 예방 및 완벽 대응체계 확립 등을, 소방본부는 ▲고층 및 가연성 외장재 건축물 소방안전대책 추진 등을, 저출산보건복지실은 ▲충남형 온종일 초등돌봄 종합대책 마련 ▲위기가구 긴급 생계지원 사업 추진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설정했다.

여성가족정책관은 ▲충남 청소년진흥원 이전·건립 추진 등을, 경제실은 ▲상생형 지역 일자리 모델 발굴 ▲고용 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 공모 사업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 등을 중점 추진한다.

미래산업국은 ▲휴먼마이크로바이옴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 기금 조성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 추진을 11-12월 중점 추진 과제로 내놨다.

자치행정국은 ▲민선 7기 3년차 조직개편 추진 등을, 공동체지원국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추진 등을, 문화체육관광국은 ▲충남도립미술관 건립 ▲3·1운동 충남 백년의 집 건립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농림축산국은 ▲동절기 재난형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추진 등을, 농업기술원은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농업기술 보급 확산 등을 중점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기후환경국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운영 등을, 보건환경연구원은 ▲코로나19 신속 대응체계 운영 등을, 건설교통국은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도시재생 뉴딜 사업 추진 등을, 해양수산국은 ▲보령신항 준설토 투기장 및 관리부두 조성 사업 본격 추진 등을 중점 과제로 세웠다.

이날 회의에서 양승조 지사는 “저출산, 고령화, 양극화 위기는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고 코로나19는 도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기존의 행정 방식으로는 변화하는 시대에 부응할 수 없는 현실에서 중심을 잡고 각자 맡은 임무에 더욱 충실히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2020년 남은 두 달은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했던 부분을 되돌아 봐야 하는 기간”이라며 “성과는 대한민국 선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확대 발전시키고 미흡한 부분은 철저히 분석하고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