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는 ‘블랙박스 스마트제보 서비스’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11월6일까지 범죄없는 안전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 참여단(제보단)을 모집한다.

이번 서비스는 범죄사건 현장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을 자동으로 찾아 운전자에게 알려주면 운전자가 영상을 제보하는 방식으로, 참여 시민에게는 최신 블랙박스가 무상으로 제공·설치된다.

이번 시범사업은 시가 조달청 공모사업인 ‘2020년 제2차 혁신시제품 테스트’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수행하는 사업으로, 블랙박스 300대와 스마트폰 제보앱을 지원받아 테스트와 시험운영을 진행한다.

300명의 제보단은 자율방범대, 학원차량, 쓰레기 수거차량, 도시교통공사 등 지역 공동체 200명과 일반시민 100명으로 구성된다.

신청 자격은 범죄사건 관련제보 요청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가 있는 세종시 거주 19세 이상 시민 운전자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제보단은 서비스 테스트 참여와 범죄사건 발생시 블랙박스 영상제보 활동에 적극 참여하면 되며, 사건사고 관련 영상 제보를 제외한 운전자 이동경로 정보는 수집되지 않는다.

제보단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홈페이지(www.sejong.go.kr)에 게시된 공고문 신청방법을 참고해 11월6일까지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시 전역을 대상으로 하되 주택가, 원룸촌 등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 거주하는 운전자 중심으로 선정할 계획으로, 결과는 11월 중에 개별 통보한다.

시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기존 현장 탐문수사의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범죄없는 안전도시 건설에 기여할수 있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민주 세종시 스마트도시 과장은 “시민이 참여하는 치안 공동체 스마트 안전서비스로 활용될수 있도록 블랙박스 영상 스마트제보 시민참여단 구성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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