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백승균 기자]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의 이웃들에게 사랑의 가전제품 나눔을 실천했다.

협의체는 23일부터 지역 이웃을 대상으로 고장 나고 노후된 세탁기, 냉장고, tv를 보유한 주택을 조사하여 불편을 겪고 있는 12세대를 선정하고 3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새 가전제품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시행했다.

홍동면 협의체 위원과 마을이장,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된 70명의 명예사회 복지공무원들은 손수 가구를 방문하여 가전제품의 작동여부를 조사하고 자녀의 도움을 받을 수 없는 가구를 선정하는 등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를 실천했다.

요양보호사로 활동 중인 한 주민은 “자녀들도 해주지 못하는 일을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나서 해결해줘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홍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공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종희 홍동면장은 “다가오는 한파를 대비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이 지속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행정력과 민간자원이 결합될 수 있는 환경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충남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