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이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기굴절버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이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기굴절버스 운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전기굴절버스 운영에 대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버스를 추가 도입하고 정류장과 BRT 환승시설도 개선한다.

이춘희 시장은 29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편의와 효율성을 위해 현재 전기굴절버스 2대를 900번 노선으로 전환 배치하고, 내년에 6대 등 전기굴절버스 8대를 추가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추가 도입되는 버스도 전용도로와 정류장, 전기충전소 등 인프라가 갖춰진 신도심을 순환하고 있는 900번 노선에 투입해 운영한다. 또 신교통형 정류장과 BRT 환승편의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시설도 개선한다.

세종시는 2017년부터 행복청·LH와 정부청사 북측, 한솔동, 도램마을 등 BRT 정류장 3개소에 신교통형 정류장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안전성을 위한 스크린도어 설치, 운행 증가에 따른 시설을 개선했으며 이를 단계적으로 모든 BRT 정류장에 확대 적용한다.

이와 함께 현재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900번 세종버스터미널의 지상과 지하정류장 2곳을 지하정류장 1곳으로 통합 운영한다.

이를 통해 2곳으로 운영돼 혼선과 불편이 빚어졌던 문제점을 해소하고, 전기굴절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우회전하던 문제점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한편, 세종시는 환경친화적인 대중교통 계획을 수립하고, 중량전철 10분의 1수준 건설비로 수송력이 많은 도시철도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수 있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를 구축했다.

또 친환경 도시건설 정책과 부합하고 대량수송이 가능한 전기굴절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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