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일보 김공배 기자] 세종시 입주 기업인 동양AK코리아와 나노신소재가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 프로젝트에 이름을 올렸다.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 100은 중기부가 지난해부터 국내 소재‧부품‧장비 분야 유망중소기업 10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

㈜동양AK코리아는 항공우주용 고품위 경량 알루미늄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며, ㈜나노신소재는 태양광·반도체산업 분야에 나노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기술혁신, 사업화 성과를 거둘수 있도록 연구개발, 벤처투자, 사업화자금, 연구인력, 수출, 마케팅 등 30가지 사업에 기업당 최대 국비 182억원을 지원받는다.

세종시와 세종테크노파크는 지난 6월부터 전담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협약을 맺고 세종지역 중소벤처기업 성장지원,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체계적인 지원을 벌여왔다.

1차 서면평가, 2차 현장 심층평가, 대국민 공개심사에서 지역 후보기업 발굴, 전문가 연계, 집중컨설팅 등을 지원했으며, 기업 2곳이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특히, 세종지역은 제조업 비중이 전국 대비 0.3%로 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기업 2곳이 선정됐다는 점은 주목할 만한 성과로 보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앞으로 선정된 강소기업을 성장사다리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고, 지역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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